| 제목 | [2023년 장려상] 퇴직을 꿈꾸며... | 조회 : 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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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운영자 | 2024-04-23 오전 11: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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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성적우수장학
"퇴직을 꿈꾸며..." 장려상 강지선님 본인소개 살아온 게 아니라 흘러온 것 같은 날들에, 어딘가 언젠가 진짜로의 내 인생이 있어야 한다 주문을 걸고 있는 나이 들어가는 사람, 수강 동기 스물다섯에 입사한 직장에서 스물다섯 해를 보내며 여기가 내 인생의 끝이어서는 아니 된다고 다짐하며,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지 않아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가볍고 기분 좋은 부담감,
나만의 공부비법 첫 강의는 열중해서 듣고, 다소 어려운 부분은 복습하여 수강하였습니다. 중간, 기말고사에 대비하여 교재를 요약하여 정리하여 시험 응시 전에 교재와 함께 한 번 더 정독하였습니다. 리포터 작성에는 저만의 의견과 대안을 피력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지방이고 직장인이라 실습이 여의치 않아, 평생교육사 과정을 마치지 못한 채 지금은 사회복지사 과정에 등록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주말 실습이 가능한 곳이 많은 사회복지사는 내년 초까지 마치고, 잠시 미루었던 평생교육사 자격도 이어서 취득할 생각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심리학도 공부하고 싶습니다. 흔히 백세시대라고 말합니다. 나와 내 가족 만을 위해 인생의 반을 건너왔다면 나머지 반은 이웃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삶, 무엇보다 진정한 ’나’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하고 싶은 말 꼭 무엇이 되지 않아도 온전히 내 의지와 노력으로 한 걸음씩 한 단계씩 나아가고 있다는 자각 만으로 한없이 편안해집니다. 오늘 하루 고달픈 시간들을 버티기에 이만한 위로와 명약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살면서 무언가에 크게 연연해 본 적이 없습니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적당히 게으르게 적절히 타협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니 지나간 시간들에 미련이나 후회 따윈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오늘 이 순간에도 딱 한 가지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10년, 아니 5년만 더 일찍 공부를 시작했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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